반응형
봄날은 간다/ 구양숙
이렇듯 흐린 날에
누가 문 앞에 와서
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다.
보고 싶다고
꽃나무 아래라고
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.
난리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
아직은 네가 더 이쁘다고
거짓말도 해주면 좋겠다.
ps.
벚꽃이 참 아픕니다.
너무 아름다워서 아픕니다.
혹시 벚꽃이 아프지 않고 아름다우신가요?
그럼 "네가 더 이쁘다"고 거짓말이라도 해주세요.
반응형
'이런저런 > 잡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트럼프 명언 ㄷㄷ (0) | 2019.04.15 |
---|---|
짝퉁 에어팟 현주소.jpg (0) | 2019.04.15 |
꼬리 안자른 웰시코기 모음.gif (0) | 2019.04.13 |
최근 전세계 남녀 뮤지션 넘사벽 4인.jpg (0) | 2019.04.13 |
초창기 초코파이.jpg (0) | 2019.04.11 |